세상에서 제일 비싸다는 '액체' 10가지
지구상에서 가장 비싼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액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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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gettyimagesBank / (우) Instagram 'superdacob'
지구상에서 가장 비싼 액체는 무엇일까?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바로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위티피드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액체 10가지'를 소개했다.
대부분 시장 가격에 따라 일정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지만 '날 때부터'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액체들도 있다.
어떤 액체가 최고의 몸값을 기록했는지 아래를 확인해보자.
1. 사람의 혈액 (3.7L당 약 1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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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혈액은 수요 대비 공급량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희귀하지 않지만 채취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다.
매우 드문 혈액형의 경우 그 값은 '부르는 대로' 매겨질 수밖에 없다.
2. 감마 하이드록시낙산 'GHB' (3.7L당 약 2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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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B는 인체 신경계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물질이지만 마약류의 일종이다.
일명 '물뽕'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 '엑스터시'라는 마약의 주 원료로 사용
되고 있다.
의학적으로 사용될 때 우울증이나 불면증 치료에 사용되기도 한다.
3. 검정 프린터 잉크 (3.7L당 약 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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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은 잉크 중에서 가장 비싸다.
기업이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값싼 가격에 프린터를 내놓는 대신 비싼 검정 잉크를 사도록 하는 교활한 상술이 숨어있다.
다 쓴 프린트에 새 잉크를 끼워 사용하는 것보다 새 프린트기를 사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다.
4. 수은 (3.7L당 약 3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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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은 실온에서 액체 형태로 존재할 수 있는 유일한 금속이다.
온도계, 형광등 등에 사용되며 가공하는 과정에서 큰 비용이 사용돼 가격이 비싸다.
5. 인슐린 (3.7L당 약 천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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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은 혈당을 낮춰주는 인체의 아주 중요한 호르몬이다.
그런데 췌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인슐린 투여가 필수적이다.
6. 샤넬 No. 5 (1L당 약 770만원)
Instagram 'superdacob'
1922년 이래로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향수다. 브랜드의 명성 그대로 비싸다.
7. 투구게 혈액 (3.7L당 약 6,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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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억만 년 전부터 지구상에 존재해 왔던 투구게의 혈액에는 '헤모시아닌'이라는
성분 때문에 파란색을 띤다.
제약사는 이 혈액의 주요 성분을 통해 새로 약을 개발하기도 하고 백신을 테스트하는 데에 사용하고 있다. 개체 수가 줄어들면서 점점 투구게의 혈액 가격이 높아지고 있다.
8. LSD (3.7L당 약 1억 3천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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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의 일종으로 일종의 환각제로 극소량만으로도 환각 효과를 일으킨다.
벼에서 생긴 곰팡이로부터 추출할 수 있으며 1940년대와 50년대에는 정신과 의사들이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주된 의약품으로 사용된 바 있다.
9. 킹코브라 독 (3.7L당 약 1억 6천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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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브라의 독에는 강력한 진통작용을 일으키는 성분이 들어있다.
모르핀 대비 20~200배나 강력한 효능이 있어 아주 적은 양으로도 많은 양의 진통제를 만들어 낼 수 있다.
10. 전갈 독 (3.7L당 약 42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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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갈 꼬리 끝의 강력한 독은 해독제를 개발하기 위해 사용된다.
개체 수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아주 극소량만을 갖고 있으므로 가격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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