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실사판'으로 불리는 일본 마리오카트 (영상)

Instagram 'eri_taru'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게임 속 주인공이 되어 신나게 카트를 몰 수 있는 일본의 관광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게임 캐릭터 슈퍼마리오로 변신해 카트를 타고 거리를 주행하는 사람들의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영상 속 사람들은 슈퍼마리오 옷을 입고 게임 카트라이더에 등장할 법한 자동차를 운전하며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주변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실제 도로를 달릴 수 있는 해당 체험은 일본 도쿄에서 할 수 있는 '마리카'라는 관광 상품이다.

Instagram 'aimaina7'

'마리카'는 인기 게임 '마리오카트'(マリオカート)에 등장하는 레이싱용 카트로, 게임 캐릭터 슈퍼마리오와 레이싱 카트의 합성어다.

'마리카'는 운전자가 안전벨트나 헬멧을 따로 착용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 게임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운전면허증 소지자라면 누구나 카트를 타고 도쿄의 공공도로를 달릴 수 있다.

이 같은 이색 체험은 '캐릭터의 나라'라는 일본의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지며 최근 여행객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치렀다.

Instagram 'el_dorado_082'

실제 도쿄 시내에서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독특한 복장을 하고 '마리카'를 탄 채 줄지어 이동하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안전장치가 충분하지 않아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마리카는 도쿄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도쿄에 방문한 허지웅이 '마리카' 체험을 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한편 '마리카' 체험은 2시간과 3시간 코스가 있다. 요금은 6,500엔~8,500엔(한화 약 6만 7천원~8만 7천원) 사이다.

Instagram 'u_mau_ma69'

YouTube '小林健太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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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