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 무대에 난입해 '무대 체질' 입증한 멍멍이 (영상)
열정적인 연주에 푹 빠져있는 오케스트라 단원들 앞으로 한 마리의 강아지가 난입하는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전 아무래도 무대 체질인가 봐요 멍멍"
열정적인 연주에 푹 빠져있는 오케스트라 단원들 앞으로 한 마리의 강아지가 난입하는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터키 에베소 고대 극장에서 열린 공연 중 일어난 귀여운 에피소드를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최근 빈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터키 에베소 고대 극장에서 환상의 연주를 시작했다. 아름다운 바이올린과 첼로 등 여러 악기가 어울려지며 관객들은 점점 연주에 집중했다.
지휘자는 두 팔을 휘두르며 열정적인 공연을 하던 순간. 갑자기 베이지색 털을 가진 강아지가 슬렁슬렁 무대 가운데로 걸어온다.
그러자 녀석은 바이올린리스트 바로 옆에 누워 공연을 감상하기 시작한다. 이 모습을 발견한 몇몇 단원들은 웃음을 참으려 안간힘을 쓴다.
영상에는 소개되지 않았지만 강아지는 이후 연주가 끝난 후 박수세례까지 받으며 사람들의 이쁨을 받았다.
해당 사건을 전한 터키 현지 매체 메드야 에이지(Medya Ege)는 "이날 가장 재미있었던 순간이었다"며 "이 강아지가 주인이 있는지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