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충격기'로 반려견 기절시켜 납치하는 개도둑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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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있는 반려견을 '보신탕집'에 팔기 위해 잔인하게 살해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베트남 호치민(Hochminh) 쿠치 (CuChi) 지역에서 전기충격기를 이용하여 강아지를 납치하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는 울타리 너머로 낯선 남성들이 기웃거리는 모습이 보인다.

남성들은 울타리 안에 있던 강아지를 먹이로 유인한 후 막대로 된 전기충격기로 강아지를 기절시킨다. 이후 그들은 넋을 잃고 쓰러진 강아지를 밖으로 빼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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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들은 남성들이 자신을 잡아간다는 사실을 모른 채 끝까지 꼬리를 흔들며 순순히 따르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후 집주인이 인기척을 느끼고 마당으로 뛰쳐나오자 남성들은 주인에게까지 전기충격기를 휘두르며 위협을 가했다.

10마리 강아지를 키우고 있던 가족들은 사건 이후 충격과 실망감에 사로잡혔다.

주인인 후엔차우(Huyen Chau, 16)는 "가족들은 여전히 놀란 가슴을 부여잡고 있다"며 "가족 같은 강아지들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은 매우 가슴 아픈 일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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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너무 잔인한 행위다", "주인이 뛰어나오는 데도 강아지를 끌고 가는 것을 보니 화가 난다" 등 혐오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최근 베트남 개고기 시장이 급격한 속도로 커지며 불법적인 개고기 유통 및 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사회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관광객이 발리 시장서 먹었던 닭고기 알고 보니 '개고기'였다인도네시아 최대 관광지 발리에서 판매 했던 일부 닭고기가 개고기였던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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