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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견의 모찌모찌한 볼살에 뽀뽀해주는 3살 소녀 (사진)

10살 시바견 퐁퐁과 3살 소녀 필로의 아름다운 우정이 담긴 사진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한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10살 시바견 퐁퐁과 3살 소녀 필로의 아름다운 우정이 담긴 사진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한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3살 소녀 필로와 그녀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는 시바견 퐁퐁의 사진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랑스인 아빠와 한국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필로의 곁에는 항상 듬직한 시바견 퐁퐁이 머물고 있다.


필로가 태어날 때부터 시작됐다는 둘의 우정은 3년이 지난 지금까지 돈독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심지어 퐁퐁은 '친오빠'처럼 필로를 챙겨주고 있다.


퐁퐁은 필로의 곁을 항상 지키는 것은 물론 잠도 같이 자고, 밥도 같이 먹는다. 또한 필로가 기분이 안 좋을 때면 오동통한 볼살을 이용해 치명적인 애교를 부리기도 한다.


덕분에 필로의 얼굴에선 웃음꽃이 떠나질 않고 있으며 프랑스 파리에서 작은 도자기 가게를 운영하는 필로의 부모님은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이뿐만 아니라 필로의 부모님은 '필로와 퐁퐁'이란 제목의 사진첩도 출간, '시바견의 고향' 일본에서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다.


한편 아래 글은 필로와 퐁퐁이 서로에게 쓴 편지다. 이는 사진첩 속에 있는 내용으로 편지를 읽은 누리꾼들은 둘의 우정이 오래도록 지속되기 바라고 있다.


* 필로가 퐁퐁에게

"내 나이 두 살.

퐁퐁과 일생을 함께 했지.

처음 저 털북숭이를 봤을 땐, 베프를 해줄까 말까 조금 고민도 했지만, 쟤가 워낙 날 좋아해.

온 종일 나만 졸졸 쫓아다니는데다, 매일 병원놀이 환자만 시켜도, 술래잡기 술래만 시켜도 군말이 없어.

그리고 사실 퐁퐁은 엄청 폭신하고 따끈하기도 하거든.

그러니 어쩌겠어.

베스트 프렌드로 삼아 줄 수밖에.

퐁퐁. 넌 내 영원한 베프니까 앞으로도 내 옆에 꼭 붙어 있게 해줄게!"


* 퐁퐁이 필로에게

"내 나이 아홉 살.

어느 날 갑자기 이상한 게 나타났지"

처음 그 꼬물거리는 털 없는 걸 봤을 땐, 사질 좀 흠칫하기도 했지만, 고게 기어 다니고 걷기 시작하며 난 내가 할 일이 뭔지 확실히 알게 됐지.

저 성가신 꼬맹이는 난로가 뜨겁다는 것도 모르는 사고뭉치에 하루에 열두 번은 우는 울보거든.

온종일 졸졸 쫓아다니며 지켜주고 놀아주지 않으면 마음을 놓을 수가 없잖아.

너를 언제 다 키울까... 막막한 맘도 들지만, 한편 네가 더 천천히 자랐으면 좋겠기도 해.

네가 어른이 된 모습을 난 볼 수 없을 테니까.

하지만 괜찮아.

내가 떠난 뒤에도 너의 어린 날 사진 속에 내가 있다면.

사진을 볼 때마다 네가 잠시라도 날 떠올려준다면.

그걸로 나는 충분해.

그러니까 필로, 너는 지금처럼 그렇게 매일 웃기만 하면 돼"



모찌모찌한 턱살이 매력적인 '시바견'의 매력 5가지애교 많은 행동과 쭉쭉 늘어나는 볼살 때문에 인기가 많은 시바견을 소개한다.


일본 최고의 '터프가이' 시바견을 만나보자 (사진 16장)일명 '마초 시바'로 불리며 특유의 시크한 표정으로 인스타그램 누리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시바견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