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에 실종된 주인 기다리며 '구조' 거부하는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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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대규모 산사태에서 운 좋게 목숨을 건진 강아지는 생사가 불분명한 주인을 기다리며 구조되길 거부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CGTN은 같은 자리에서 꼼짝 않고 앉아 주인이 오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강아지의 애달픈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새하얀 강아지 한 마리는 거대한 돌덩이 위에 처량한 표정으로 앉아 있다.


매체에 따르면 녀석은 지난 24일 새벽 중국 쓰촨성 마오현 지역에 일어난 대규모 산사태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하지만 산사태 당시 무너져 내린 흙더미가 마을 전체를 뒤덮으며 집에서 자고 있던 녀석의 가족들은 끝내 집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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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더미 속에서 강아지를 발견한 구조 대원들은 모두 혹시 모를 2차 피해에 대비해 녀석을 구조하려 했다.


하지만 대원들의 갖은 노력에도 녀석은 주인이 빠져나오지 못한 그 자리에서 끝내 움직이지 않았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인을 향한 강아지의 마음에 감격했다"며 "녀석의 주인이 제발 살아있길 간절히 바란다"는 염원을 드러냈다.


이외 "녀석의 건강이 걱정된다"며 "주인을 잃은 저 강아지를 입양하고 싶다"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한편 쓰촨성 산사태 희생자로 현재까지 사망자 10명, 실종자 93명이 집계된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2차 산사태 우려가 제기되면서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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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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