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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용사 찾아가 '장수 사진' 찍어드리는 육군 장병들

육군 장병들이 6·25와 베트남 전쟁 참전 용사들을 찾아가 '장수 사진'을 찍어드렸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육군'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육군 장병들이 6·25와 베트남 전쟁 참전 용사들을 찾아가 '장수 사진'을 찍어드렸다.


지난 23일 대한민국 육군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6·25전쟁,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들과 가족, 지역 어르신들의 '장수 사진'을 촬영해주는 장병들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장병들은 어르신들이 사진 촬영을 오시기 전 실내를 정돈하고 조명을 설치했다.


참전용사 할아버지들은 그 시절 군복과 양복으로 한껏 멋을 뽐내고 사진관을 찾았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육군'


할아버지의 군복에 달린 훈장은 그가 얼마나 치열한 전투를 겪었고 수많은 생사의 갈림길을 건너왔는지 여실히 보여줬다.


가슴과 옷깃에는 그들이 목숨을 걸고 지켰던 대한민국의 국기가 붙어 있었다.


할아버지들은 "이젠 옆에 있던 전우 이름도 가물가물하다"며 "대퇴부에 총을 맞아서 그땐 죽는 줄 알았다"라고 옛날을 회상했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육군'


전장에는 없었지만 전쟁을 겪고 함께 어려운 시절을 겪어낸 할머니들도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장병들의 사진관을 방문했다.


장병들의 카메라 앞에 앉은 어르신들은 장롱 속에 보관돼 있던 깨끗한 옷을 입고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사진 촬영을 마쳤다.


한편 이번 '장수 사진 촬영'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육군 제1 야전사령부가 지역 어르신들께 드리는 작은 선물로 진행됐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육군'



국가유공자 266명과 266번 사진 찍은 문재인 대통령문재인 대통령이 초청을 받아 청와대에 온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266명 모두의 안부를 물으며 직접 인사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