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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한 아빠 눈물짓게 한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의 '시험지'

한 초등학생이 쓴 시험 답안지가 학생의 아버지는 물론 누리꾼들까지 눈물 짓게 만들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한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쓴 시험 답안지가 학생의 아버지는 물론 누리꾼들까지 눈물짓게 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누리꾼 A씨가 초등학교 4학년인 자신의 아들이 쓴 시험지 사진을 공개했다.


시험지에는 '미안하다' 라는 어구를 넣어 짧은 문장을 만드는 문제가 출제됐다.


해당 문제에서 A씨의 아들은 "나는 밤까지 일하는 아빠께 미안하다. 왜냐하면 밤까지 열심히 일하는데 (나는) 아무것도 드린 적이 없다"라고 적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선생님은 이 같은 답안에 빨간색 색연필로 커다랗게 동그라미를 그려 정답 처리했다.


아들의 시험지를 본 아버지 A씨는 "회사에 있는데 아내가 휴대폰으로 보낸 것"이라며 "초등 학교 4학년 아들을 키운 보람이 있다"고 전했다. 


아빠에 대한 감사함과 미안함, 그리고 사랑이 담긴 아이의 답안지는 A씨는 물론 많은 누리꾼들을 감동케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돈 훔치다 걸린 12살 아들이 평생 잊지 못하는 '아빠의 체벌'어린 시절 아버지의 돈을 훔치던 한 청년이 잊지 못할 체벌을 받았던 감동적 사연을 공개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