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폭염에 발라당 드러누운 '떡실신' 사자
배를 훤히 드러내고 누운 사자의 모습이 연이은 '폭염'의 강도를 짐작케 한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배를 훤히 드러내고 누운 사자의 모습이 연이은 '폭염'의 강도를 짐작케 한다.
19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는 무더위에 지친 동물들이 각자 자기만의 방법으로 폭염을 이겨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사자 한 마리는 땡볕을 피해 겨우 찾은 그늘 아래서 늘어지게 낮잠을 자고 있다.
하지만 이내 너무 더워 잠이 오지 않는지 급기야 배를 훤히 내민 채 드러누워 버렸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자의 모습이 딱 지금 내 모습 같다", "아직 여름 시작도 안됐는데...", "나도 그늘에 누워 쉬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무더위에 힘없이 축 늘어진 사자는 관객들의 애타는 부름에도 그늘에서 나올 줄을 몰라했다는 후문이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