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반영구 화장' 시술할 때 주의해야 하는 이유
물놀이 철을 맞아 반영구 화장 시술을 하려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무면허 불법 반영구 화장 시술을 한 일당이 붙잡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물놀이 철을 맞아 반영구 화장 시술을 하려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무면허 불법 반영구 화장 시술을 한 일당이 붙잡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홍익대학교 인근과 신사역 근처에서 반영구 화장 등 불법 의료 행위를 벌인 A씨를 구속하고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반영구 화장은 부작용 발생 등이 우려돼 전문면허가 있는 의료인에게만 시술이 허가됐다.
그러나 이들은 의사 면허 없이 회당 10~50만 원에 달하는 불법 반영구 화장 시술을 벌였다.
이 가운데 A씨는 비소와 납 등 중금속 함유량이 기준치의 24배나 되는 중국산 색소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당국의 단속을 피해 장소를 6번이나 옮겨가며 영업을 했고,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차명계좌로 현금 거래를 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증거 인멸 가능성이 높아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A씨를 구속했다"고 전했다.
한편 특별사법경찰은 관할 구청에 신고조차 안 한 서울 시내 유명 프랜차이즈 피부관리실 업소 관계자들 36명도 무더기로 적발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