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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가장 소중해"...매일 밤 몰래 직원 책상 닦아주는 사장님

매일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고마웠던 사장님은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 홀로 남아 걸레질을 했다.

인사이트Facebook 'Wuji Chili Oil'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직원들은 모두 나에게 소중한 자산입니다. 직원들이 있기 때문에 회사가 존재할 수 있죠"


19일(현지 시간) 필리핀 매체 TNP는 매일밤 직원들의 책상을 닦아주는 한 사장님의 사진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실내에 빼곡히 들어선 책상이 보인다. 한 남성은 손에 걸레를 쥐고 책상 구석구석의 먼지를 닦는 모습이다.


남성은 책상 닦는 일에 집중해 인기척도 느끼지 못하고 허리를 푹 숙인 채 걸레질을 이어가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페이스북 계정 'Wuji Chili Oil'를 사용하는 한 누리꾼이 공개한 것으로,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홀로 남아 청소를 하고 있는 사장님의 모습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 한 중소기업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회사가 경영 위기에 처하는 바람에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직장을 옮기고 싶었고, 때마침 그의 친구는 자신이 다니는 회사에서 더 좋은 조건으로 근무할 수 있다며 이직 제안을 해왔다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결국 퇴사를 결심하고 사무실에 들렀을 때 걸레질을 하고 있는 사장님을 발견했어요"라며 "사장님은 직원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며 직접 책상을 닦아주고 있었어요"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또한 "사장님의 진심 어린 모습에 감동해 퇴사하지 않고 열심히 근무하기로 마음먹었어요"라고 고백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수많은 누리꾼들은 직원들을 위하는 사장님의 마음이 대단하다고 입 모아 칭찬하며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흙수저' 기획사라서 미안하다는 '프듀' 연습생 소속사 사장님연습생들에게 아들이라 부르며 흙수저 기획사라서 미안하다는 한 소속사 사장님의 마음을 울리는 글들이 화제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