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마취서 깨어나 엄마 찾는 꼬마 환자 꼭 안아준 간호사
마취가 깨어나 찾아온 통증에 엄마를 찾으며 우는 어린이 환자를 안아준 간호사가 깊은 감동을 줬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마취에서 깨어나 엄마를 찾는 어린이 환자를 향해 따뜻한 품을 내어준 간호사가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들었다.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중국 현지 매체 관찰자망은 허베이 성 탕산 시 과학기술 대학 부속병원에서 포착된 훈훈한 사진 한 장과 여기에 담긴 사연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간호사 명 정시아(Meng Zongxia, 46)는 3살 아이를 품에 꼭 안아주고 있다.
사연에 따르면 사진에 등장하는 3살 아이는 수술을 마치고 마취가 풀려날 때쯤 엄마를 찾으며 큰 소리로 울기 시작했다.
해당 구역은 수술실 안이라 아이의 부모가 들어올 수가 없었다.
그러자 명은 마치 자신의 아기를 품듯 꼭 안아주며 따뜻하게 달래주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사진은 당시 함께 있던 명의 동료가 촬영했고, 온라인에 공유하며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다.
한 누리꾼은 "간호사의 진정한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환자의 아픈 곳을 치료해주며, 정신적인 아픔까지 만져주는 명은 모든 간호사의 귀감이 될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