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남성도 배 터지게 먹는 '2500원'짜리 일본 도시락 수준
우리 돈 2,500원으로 푸짐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일본의 도시락 가게가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우리 돈 2,500원으로 푸짐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일본의 도시락 가게가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의 250엔짜리 도시락'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도시락은 저렴한 가격이 믿기지 않을 만큼 푸짐한 밥과 반찬의 양을 자랑한다.
도시락은 메뉴별로 탕수육과 햄버그스테이크, 닭튀김, 돼지고기구이, 생선튀김 등 다양한 반찬이 가득 담겨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해당 도시락은 일본 교토의 시조 거리에 위치한 '250엔 도시락 겡키야'(250円 弁?元?や)에서 실제 판매되고 있는 상품이다.
겡키야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 메뉴가 250엔(한화 약 2,550원)이었지만, 지난해부터 270엔(한화 약 2,800원) 도시락과 300엔(한화 약 3,000원) 프리미엄 도시락도 판매하고 있다.
실제 이곳을 이용하는 현지인의 후기에 의하면 겡키야는 도시락을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 정도로 모든 도시락의 양이 푸짐하다.
성인 남성이 먹어도 배가 두둑해질 정도다.
겡키야 도시락은 맛 또한 가격 대비 훌륭한 편이라고 전해진다.
이곳의 단골손님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홋또못또, 호카호카벤또 같은 일본 유명 도시락 체인점 보다 맛있다"고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