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못 싸온 소년 위해 같은 반 친구들이 한 행동 (영상)
친구가 도시락을 못 싸오자 같은 반 학생들이 보인 작은 '선행'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친구가 도시락을 못 싸오자 같은 반 학생들이 보인 작은 '선행'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각) 'Fosterhjem'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짧은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영상은 한 소년이 학교 점심시간에 조심스럽게 도시락통을 꺼내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소년은 텅 비어있는 도시락통을 확인하고는 혼자 교실 밖으로 나가 물로 배를 채우고 다시 교실로 돌아온다.
도시락통을 가방 안으로 넣으려고 하는 순간, 소년은 묵직해진 도시락통에 의아해하며 도시락통을 열어본다.
텅 비어있던 도시락통에는 과일, 샌드위치 반 쪽 등 여러 음식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반 친구들이 소년을 위해 자기 음식을 하나씩 도시락통에 채워준 것.
놀란 소년은 주위를 둘러보며 음식을 나눠준 반 친구들의 눈을 맞추고 음식을 먹는 모습으로 영상은 끝이 난다.
해당 영상은 페이스북에서 1억 2천만이 훌쩍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있다.
외신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노르웨이 정부가 수양 가정을 늘리기 위해 제작한 공익광고로 SNS에 퍼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노르웨이 정부 관계자는 "작은 행동이 큰 변화를 만든다"며 "이 광고를 보고 수양 부모가 필요한 어린 아이들에게 누군가 도움의 손길을 뻗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