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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비매너 사건. 산이 측에게 보내는 두번째 글

힙합 가수 산이가 한 공연장에서 비매너 행동을 보였다는 글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이 ‘음해성 글이다’라고 밝힌 가운데, 글쓴이가 이를 비난했다.



최근 힙합 가수 산이가 한 공연장에서 보인 비매너 행동을 보였다는 인터넷 상 글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산이의 소속사 브랜뉴 뮤직이 "전형적인 음해성 글이다"라고 입장을 밝힌 가운데 처음 글을 게재한 글쓴이가 이를 비난했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예인 비매너 사건, 산이 측에게 보내는 두 번째 글"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본론에 앞서 파문을 일으킨 것에 사과하며, 자신의 글이 단순 음해성 글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브랜뉴 뮤직 측이 주장하는 바에 대하여 요목조목 반박하는 내용을 게재했다.

 

먼저 브랜뉴 뮤직 측은 해당 공연에 산이가 지각한 것에 대해 "사전 협의를 한 부분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글쓴이에 의하면 당시 계약서에 '11시 30분 공연' 예정이었으며 산이 측은 이에 동의했다. 

 

공연 2일 전 산이 측은 전주에서 공연이 있기 때문에 12시에 도착하겠다고 연락했다. 이에 아울페스티벌 측은 소음 문제로 꼭 11시 30분까지 도착해 달라고 회신했다.

 

공연 당일 산이 측은 충분히 11시 5분까지 도착할 수 있다는 연락을 했다. 그 말을 믿고 큐시트를 수정하지 않고 원래대로 공연을 진행했다.

 

글쓴이는 공연 시간과 관련해 도착시간이 늦을 것을 협의했다는 브랜뉴뮤직의 발언은 이처럼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아울러 늦장대응 및 폭언, 욕설, 협박에 관해서도 다시 짚었다.

 

첫 번째 글과 마찬가지로 글쓴이는 "20분 지각했음에도 바로 공연에 임하지 않고 늑장준비로 총 50분을 초과했다"고 단언했다.

 

늑장준비를 하는 동안 산이 매니저는 아울페스티벌 총감독 및 기획사 대표에게 반말과 욕설을 퍼부었다. 또 직접 바닥을 닦으라고 강요하며 안 할 시 행사를 더 지연시키겠다는 협박도 했다.

 

무엇보다 산이 매니저는 수많은 관객이 보고 있는 무대에 올라가서 무대 바닥에 "가만있지 말고 올라와서 닦으라고 씨X"이라고 했다. 그리고 크리넥스 티슈를 바닥에 내리꽂았다.

 

이 모습은 공연장에 있었던 관객 중에도 본 사람이 있으며 인터넷 댓글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브랜뉴뮤직 측이 계속 이 사건이 허위사실이고 루머라고 대응한다면 자신 또한 현장 스탭 및 관객, 관련 업체 직원 등 증인을 통한 진술서를 모아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글쓴이는 사건을 구체화 시키는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자신이 오히려 많은 것을 잃을 수도 있음에도 글을 게재한 이유는 나쁜 짓은 비판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앞으로 있을 행사에서의 2·3차 피해가 되지 않고  상식적인 공연 시장과 업계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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