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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지 않은 살림에도 매년 어려운 이웃 돕는 '참전용사 유가족'

6·25 참전용사 유가족이 3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인사이트산청군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6·25 참전용사 유가족이 3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지난 7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은 6·25 참전 유가족 조재옥(54) 씨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40만원을 면사무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어려운 살림에도 불구하고 6·25 전쟁에 참전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리고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싶다며 2015년부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인사이트현충원 / 연합뉴스


조씨가 보내온 성금 40만원은 시천면 지역의 저소득 조손가정 2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창규 시천면장은 "(조씨가) 해마다 잊지 않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해 뜻깊은 성금을 보내주신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조씨 외에도 '얼굴 없는' 평범한 시민들의 기부가 끊이질 않고 있어 감동을 준다.


이들은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꾸준히, 조금씩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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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