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악플러 실제로 만나보니 더 무서워졌다"
배우 박해진이 '악플러'들과 봉사활동을 함께한 소감을 밝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배우 박해진이 '악플러'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최근 진행된 스타서울TV 인터뷰에서 박해진은 악플러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다녀온 소감을 전했다.
과거 박해진은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단 악플러들과 봉사활동을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는 "어떻게 악플러와 만날 생각을 했느냐"는 질문에 "제가 그분들 얼굴을 보기 불편한 게 아니지 않느냐. 제 잘못은 없었으니까"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자신을 공격한 이들의 얼굴을 한 번쯤은 보고 싶었다"고 말한 박해진은 "왜 그랬는지 직접 묻고 싶더라"라고 덧붙이며 봉사활동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박해진은 악플러들과 마주했을 때 충격을 받은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악플러들 대부분이 미성숙한 초등학생이거나 이상한 사람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이거나 학생이었다는 점에서 "놀라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걸 보니까 더 무서워졌다"며 "길에 가는 누구라도 악플러가 될 수 있겠구나"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박해진은 최근 JTBC 드라마 '맨투맨'에서 고스트 요원 김설우 역으로 열연 중이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