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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음성명령'으로 간편히 계좌이체 가능

스마트폰 음성명령으로 간편히 계좌이체…삼성 빅스비 적용 신한·우리·KEB하나은행계좌 조회·이체 등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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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명령으로 계좌 조회나 이체 등 모바일뱅킹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 갤럭시 S8과 S8플러스에 탑재된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를 통해서다. 


삼성전자는 신한은행·우리은행·KEB하나은행과 함께 이런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갤럭시 S8과 S8플러스 사용자들은 "신한은행 계좌 잔액 보여줘", "우리은행[000030]에서 20만원 달러로 환전해줘", "KEB하나은행에서 엄마에게 5만원 송금해줘" 등 음성명령을 내리는 방식으로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1일 개시됐다.


신한은행·우리은행·KEB하나은행 모두 계좌 조회와 이체가 가능하고, 우리은행은 환전, KEB하나은행은 환율 조회도 각각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빅스비는 물론이고 삼성전자의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 '삼성 페이', 생체 인증 서비스 '삼성 패스'도 연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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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비에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면 삼성 페이가 금융 플랫폼이 되어 연동된 은행 앱을 호출하고 삼성 패스를 통해 본인 인증을 한 후 금융 업무가 처리되는 방식이다.


환율 조회는 생체인증 없이 가능하며, 계좌 조회나 이체 등은 지문인식이나 홍채인식 등 본인인증이 필요하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삼성 페이의 은행 서비스 메뉴를 통해 제공되는 은행 앱을 설치하면 된다. 간편한 이체를 위해 해당 은행의 삼성 패스 기반 생체인증·바이오인증 서비스를 등록해 두고 입출금 계좌를 지정해 두면 음성명령 한 번으로 계좌 정보 입력까지 처리할 수 있다.


이렇게 해 두면 추가 조작이나 공인 인증서 또는 1회용암호발생기(OTP) 없이 빅스비를 통한 음성명령만으로 빠르고 쉽게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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