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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사한 7살 딸의 죽음을 부모에게 전하는 의사들의 심정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응급의학 전문의들이 겪는 남모를 고충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했다.

인사이트JTBC 밥벌이 연구소 '잡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응급의학 전문의들이 겪는 남모를 고충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했다.


최근 방송된 JTBC 밥벌이 연구소 '잡스'에서는 '응급의학과 전문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인사이트JTBC 밥벌이 연구소 '잡스'


스튜디오에는 분당차병원 응급의학과 제상모,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송경준,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남궁인이 출연해 자신들의 경험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의사 제상모 씨가 전한 7살 소녀의 아파트 추락사 사건이었다.


인사이트JTBC 밥벌이 연구소 '잡스'


제씨에 따르면 어느날 7살짜리 소녀가 아파트에서 사고로 추락해 응급실로 긴급 후송됐다.


추락하면서 나무에 부딪혔다는 말을 들었던 제씨는 '살릴 수 있다'는 희망을 품었지만 환자가 도착한 뒤 상황은 더 좋지 못한 것을 확인했다.


인사이트JTBC 밥벌이 연구소 '잡스'


친할머니가 소녀를 돌보고 있다가 아파트에서 사고로 떨어졌는데 추락하면서 나무에 찔려 몸에 큰 상처까지 생겼던 것이다.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소녀는 끝내 눈을 감았고 할머니와 어머니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버지가 병원에 차례로 도착했다고 한다.


인사이트JTBC 밥벌이 연구소 '잡스'


제씨는 총 3번 보호자들과 대화를 나눠야했고 그때마다 소녀의 죽음을 전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이야기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마지막으로 도착한 소녀의 아버지는 딸의 차가운 시신을 품에 안고 "미안하다. 좋은 곳으로 먼저 가라..."고 말했다.


인사이트JTBC 밥벌이 연구소 '잡스'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옆에서 지켜봐야 하는 의사들의 힘든 일상이 방송에 소개되자, 많은 시청자들은 "의사는 정말 사명이 없으면 하기 힘들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밥벌이 연구소 '잡스'


Naver Tv '잡스'


응급실 전담 의사가 '나이롱 환자'에게 보여준 사진한 응급실 전담 의사가 증상이 심각하지 않아도 응급실을 방문하는 일명 나이롱환자에게 일침을 날렸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