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손톱에 '검은색' 줄이 생기면 당장 병원에 가야하는 이유

한 여성이 자신도 모르게 찾아오는 피부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사연과 사진을 공개했다.

인사이트여성 멜라니 윌리엄스의 변한 손톱 / Ypost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한 여성이 피부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사진을 직접 공개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유어포스트는 36세 여성 멜라니 윌리엄스(Melanie Williams)의 사연을 인용해 피부암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했다.


사연에 따르면 여성 멜라니는 최근 엄지손톱에 일자 무늬로 검은색 줄이 생겼다.


눌러도 아프지 않는 등 아무 통증이 없어 멜라니는 멍이 들거나 손에 생긴 염증이라고 가볍게 생각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이 흑색종을 진단 받은 사람의 손 /Ridiculously


하지만 그녀는 시간이 지나도 검은색이 사라지지 않자 병원을 찾았는데, 이후 병원에서 심각한 진단을 받았다.


멜라니는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을 앓고 있었다. 흑색종이란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내는 멜라닌 세포의 악성화로 생기는 피부암이다.


사연을 공개한 멜라니는 "내가 변해버린 검은색 손톱 사진을 동정심을 얻기 위해 공개한 게 절대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이 사진을 나의 페이스북데 집접 공개한 이유는 많은 이들에게 흑색종이란 암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Doctors' Circle - Ask Doctors. Free Video Answers.


그러면서 "나는 운이 좋게도 암이 다른 부위로 퍼지지 않아 목숨을 건졌다"며 "하지만 흑색종은 다른 장기에 전이될 경우 5년 생존율이 30%일 정도로 치명적이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절대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한편 피부나 안구, 중추신경계예 생기는 피부암 흑색종은 위 사례 같이 손톱에 생긴 검은색 줄뿐 만 아니라 의심 증상이 다양하다.


이미 있던 색소 모반의 모양이 불규칙하고 비대칭적으로 변하거나, 크기가 0.6cm 이상으로 자라거나 색소성 모반의 색깔이 균일하지 않은 경우 의심해야 한다. 


서양에서는 해마다 흑색종의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한국의 경우 발바닥, 발톱 밑과 같이 말단부에 발생하는 유형이 많이 보고되고 있다.


인사이트Fithacker


"한쪽 팔에 점 11개 이상이면 피부암 위험↑" (연구)팔 하나 당 점이 11개 이상 있으면 흑색종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