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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의 달인’.. 31년 의리 지킨 경비 아저씨

최근 아파트 경비원의 분신 사건과 입주민의 폭행으로 논란이 되는 가운데 31년 동안 경비일을 해온 경비원 아저씨의 이야기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via SBS 생활의 달인


최근 아파트 경비원의 분신 사건과 입주민의 폭행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31년간 경비일을 해온 경비원의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 소개됐던 '아파트 경비의 달인'의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꾸준히 퍼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 소개된 '아파트 경비의 달인'은 31년간 경비일을 해온 임수복 달인으로 21년째 서울 모 아파트의 509동 60세대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임수복씨는 2평 남짓한 경비실에서 CCTV 영상을 꼼꼼히 살펴보며 509동 주민들을 챙겨오고 있다. 

 

임수복 달인과 입주민들의 관계는 남다르다. 임 씨는 해당 아파트 주민들과 가족같은 관계를 유지해 거주 주민들은 물론 자주 드나드는 상가의 배달 점원들의 얼굴까지 모두 기억하고 있다.
 


 

via SBS 생활의 달인

 

임씨는 "내가 여기 식구들을 모른다면 도둑이 들어갔는지, 깡패가 들어갔는지 모를 것 아니냐. 모두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아파트 주민들 역시 정년이 넘은 임수복 씨의 은퇴를 막기 위해 관리사무소를 찾아가 근무를 연장시키는 등 임수복 씨를 단순히 아파트 경비원이 아닌 가까운 이웃으로 생각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감사하는 마음을 나누는 이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via SBS 생활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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