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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먹지 말라는 우리들의 '최애 음식' 5가지

우리가 사랑하는 음식들 중에는 의사들이 절대 먹지 않는 음식 5가지가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세상에는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음식들이 많다. 그러나 맛은 좋지만 몸에 좋지 않은 음식들이 더 많다. 


최근 헬스조선은 의사와 약사, 영양학자 등 식품의학과 관련된 전문가들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자신의 건강을 생각해 되도록 피하는 음식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헬스조선은 먼저 건강에 좋지 않다고 알려진 나트륨과 당이 많이 들어간 음식 39개를 선정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또 1인당 3가지 음식을 선택해 그중 한 가지에 대해서는 선택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전문가들에게 요청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음식들이 '의사들도 피하는 몸에 안 좋은 음식'으로 선정됐다.


공동 5위 '라면'과 '소금에 절인 식품' (16명)


인사이트(좌) gettyimagesBank, (우) 연합뉴스


라면이 몸에 안 좋다는 것은 굳이 식품영양학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라면과 더불어 몸에 안 좋은 음식 5위에 장아찌와 젓갈과 같은 발효식품들이 포함돼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이들이 공동 5위로 선정된 이유는 다름 아닌 높은 나트륨 함량 때문이다.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할 시 뇌 심혈관 질환이나 위암, 신장질환, 골다공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4위 '마가린' (20명)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마가린은 값이 싸면서도 고소한 맛을 내기 때문에 버터의 대용품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이러한 마가린은 정제된 경화유와 식물성 기름을 적당한 비율로 배합한 후에 향료나, 색소, 유화제를 넣어서 만든 것이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마가린에는 인체에 해롭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트랜스지방산이 다량 함유된다. 


3위 '곱창'과 '막창' (22명)


인사이트연합뉴스


쫄깃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 때문에 술안주로 사랑을 받는 곱창과 막창 역시 몸에 좋지 않은 음식으로 선정됐다.


소나 돼지의 배설물이 담긴 부위로 만드는 곱창과 막창은 위생 문제에서 취약하다.


또한 한눈에 봐도 엄청난 양의 지방은 곱창과 막창이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게 만든다.


여기에 있는 지방은 불에 굽다가 탈 경우 다이옥신과 같은 발암 물질을 만들어 낼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 한다.


2위 '육가공식품' (33명)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소시지와 햄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을 받는 육가공식품은 안타깝지만 몸에 좋지 않은 음식 2위에 올랐다.


육류를 가공해서 만드는 소시지와 햄은 만드는 과정에서 아질산염과 질산염 등 인체에 해로운 첨가제가 들어간다. 


또한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의 비율이 높아 불에 직접 가열하면 대표적인 발암 물질 PAH(다핵 방향족 탄화 수소 화합물)가 발생한다.


1위 '탄산음료' (42명)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무더운 여름 날씨에 안성맞춤인 탄산음료는 무려 42명의 전문가가 선정한 '몸에 좋지 않은 음식'에 이름을 올렸다.


따라서 잠깐의 시원함을 느끼기 위해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은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다.


탄산음료에는 엄청난 당분이 들어가 있고,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는 인산이 많이 함유돼있다. 


또한 영양소는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비만과 당뇨, 심장질환 등 성인병이 발병할 수 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