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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시츄가 매일 '물구나무' 서서 걷는 이유 (영상)

매일 물구나무를 설 수밖에 없었던 아기 시츄의 안타까운 사연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인사이트

Facebook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매일 물구나무를 설 수밖에 없었던 아기 시츄의 안타까운 사연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지난 24일 페이스북 페이지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에는 선천적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기 시츄 '예쁜이'의 사연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Facebook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애교 많고 활달한 예쁜이는 태어날 때부터 척추가 휘어 뒷다리가 모두 마비된 상태였다.


녀석은 다리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항상 뒷다리를 번쩍 들고 걸어야 했다.


인사이트Facebook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가끔 다리에 힘이 빠질 때면 예쁜이는 바닥에 툭 고꾸라져 경련을 일으키고는 한다.


가볍고 작은 몸집 때문에 매일 넘어지기 일쑤지만 다행히도 녀석은 밥도 씩씩하게 잘 먹고 애교도 넘친다.


그런 예쁜이가 편히 걸을 수 있도록 가족들은 '맞춤 휠체어'를 준비했다.


인사이트Facebook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처음 휠체어에 올라탄 녀석은 어색한 듯 잠시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마음껏 다리를 굴리며 당차게 앞으로 나아갔다.


아픈 다리를 갖고 있지만 꿋꿋이 일어서는 예쁜이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앞으로 녀석이 '꽃길'만 걷기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