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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신문배달원’ 사망 사건 뺑소니범 공개수배

부산경찰은 12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10년 동안 홀어머니를 모시고 신문배달을 해오던 30대 남성을 치고 달아나 사망케 한 뺑소니 차량을 공개 수배한다고 밝혔다.

via 부산경찰 facebook

 

경찰이 10년 동안 홀어머니를 모시고 신문배달을 해오던 32살 남성 김모씨를 치고 달아나 사망케 한 뺑소니 차량을 공개 수배하고 나섰다. 

 

12일 부산경찰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1일 새벽 발생한 뺑소니 사건의 범인들을 공개수배 한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에 따르면 뺑소니 사고로 안타깝게 사망한 32살 김 씨는​ 지난 10년 동안 홀어머니를 모시고 신문배달을 하며 성실하게 살아왔다.

 

평소처럼 신문 배달을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건널목을 건너오는 택시와 충돌했다.  

 

via 부산경찰 facebook

 

그는 충격으로 튕겨져나갔고 바닥에 쓰졌다. 그 순간 다른 택시와 검은색 승용차가 쓰러져 있는 그를 연달아 치고 그대로 달아나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부산경찰은 "범인들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당시 현장을 설명할 '결정적인 단서'를 잡지 못했다"며 목격자의 절실한 제보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인근에 있던 차량에는 안타깝게도 블랙박스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아 뺑소니 차량들의 정확한 번호판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건의 실마리를 풀지 못한 부산경찰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면서 많은 시민들이 공유해서 범인들을 검거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각별히 당부했다.  

 

한편 11일 오전 1시 50분께 부산 부산진구 전포사거리에서 이모(57)씨가 운전하는 택시가 건널목을 건너던 김 씨의 오토바이와 충돌한 뒤 달려오던 또 다른 2대의 차량에 잇달아 치여 현장에서 사망했다.

 

via 부산경찰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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