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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절단 살해’ 여고생의 미스터리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10년째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는 여고생 손목절단 살인사건 미스터리를 추적한다.

via SBS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10년째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는 여고생 손목절단 살인사건 미스터리를 추적한다.

 

사건은 지난 2001년 3월 8일 오전 충북 영동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신축 공장 지하에서 한 여고생의 시신을 발견되면서 시작한다.

 

피해자는 여고생 A양이었다.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밝고 활달한 모범생이었던 A양은 전날 인근 식당 아주머니의 목격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했었다. 

 

당시 A양은 흐트러짐 없는 교복 매무새를 보아 성폭행의 흔적이 없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었다. 하지만 사건 현장에 A양의 손목은 감쪽같이 사라졌으며, 범인을 특정 지을 혈흔 또한 발견되지 않았다.

 

사건이 일어났던 거리에는 CCTV 하나 없었고 A양과 범인의 행적을 증명할 목격자 또한 나타나지 않았다. 

 

via SBS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공사장 인부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됐지만,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다.

 

범인은 끝내 검거되지 않았다. 그리고 이 사건은 13년째 미제사건으로 남았다. 누가 왜, 사건 현장에서 A양의 손목을 훼손한 것일까.

 

이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 역시 "범인이 왜 피해자의 손목을 잘랐는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또 "범인을 검거하지 못한 아쉬움에 지금도 이따금 그때의 형사 수첩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래서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공소시효를 1년여가량 앞둔 충북 영동 여고생 살인사건의 마지막 단서를 통해 범인의 실체를 추적한다. 

 

국내 최고의 범죄 심리학자들의 자문을 받아 사건을 재구성하며, 오는 13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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