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명품 가방으로 만들어지기 위해 산 채로 가죽 벗겨지는 악어들 (영상)

인간의 끝없는 잔인함을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악어의 가죽을 벗겨내는 영상을 공개한다.

인사이트FaceBook 'PETA'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부드러운 악어가죽으로 감싸 수작업으로 제작된 가방을 들어보세요. 당신의 품격이 올라갑니다"


화려한 무늬와 부드러운 감촉으로 인기가 높은 악어가죽. 


그러나 당신이 든 화려한 악어 가방에는 끔찍하게 죽어가며 흘린 악어의 눈물이 적셔있다. 


28일(현지 시간) 국제동물구조단체 페타(PETA)는 인간의 끝없는 잔인함을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악어의 가죽을 벗겨내는 영상을 공개했다.


인사이트FaceBook 'PETA'


공개된 영상 속 한 남성은 살아있는 악어의 목을 칼로 자른다. 그런 뒤 길고 얇고 꼬챙이를 목 안으로 넣어 사정없이 흔든다.


이 모든 과정은 악어가 살아있는 상태에서 진행됐다는 점이 충격이다. 


가죽이 모두 벗겨진 악어들은 이후에도 숨이 붙어있어 근육이 떨리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지난 2016년 5월 페타는 베트남 악어농장 잠입취재에 성공했고, 악어 명품 가방의 추악한 진실을 전 세계에 폭로했다.


인사이트FaceBook 'PETA'


페타 측은 "부드러운 가방을 위해 악어는 산 채로 죽임을 당한다. 가죽을 벗겨도 대략 4분간 의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악어를 도륙하는 방법은 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잔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품격은 악어 명품 가방을 든다고 해서 올라가지 않는다. 제발 죽어가는 악어의 눈물을 기억해 악어 가죽 가방을 구매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