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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유기견 42.7%는 '안락사' 당하거나 '병들어' 죽는다

한국에서 버려진 유기견의 절반가량이 동물보호센터에서 죽음을 맞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한국에서 버려진 유기견의 절반가량이 동물보호센터에서 죽음을 맞고 있다.


최근 통계청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조사한 '유기동물 처리 현황' 자료를 분석해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주인을 잃은 유기 동물 가운데 22.7%가 동물보호센터에서 자연사했다.


주인에게 버림받은 유기견의 20%는 안락사 당했다.


무려 절반가량인 42.7%가 동물보호센터에서 씁쓸한 죽음을 맞은 것이다.


인사이트동물 보호단체 '케어'


분양이 된 사례는 32%였고 인도는 14.6% 밖에 안됐다. 이어 보호(7.8%), 방사(1.3%), 기증(1.2%) 순으로 이어졌다.


동물호소센터에 들어온 반려동물은 동물보호관리시스템(APMS)을 통해 유기 동물 공고에 등록된다.


10일간 주인을 찾는 공고를 내지만, 이 기간이 지나면 입양 절차에 들어가거나 수용 능력 부족을 이유로 안락사 시킨다.


실제 2015년에는 동물보호센터에 들어온 1만 8633마리가 자연사했고, 1만 6421마리가 안락사 당했다.


다행히 2만 6233마리는 새로운 주인을 만났고 1만 2012마리는 인도됐다. 기증은 965마리, 방사 1040마리, 기타 6778마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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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연합뉴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