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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승무원·사무장 무릎 꿇리고 물건 집어던져”

‘땅콩 회항’사건과 관련,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승무원과 사무장을 무릎 꿇리고 물건까지 던졌다는 증언이 나왔다.

ⓒ 연합뉴스

 

'땅콩 회항'사건과 관련,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승무원과 사무장을 무릎 꿇리고 물건까지 던졌다는 증언이 나왔다.

 

11일 한겨레는 비행기 이코노미석 앞쪽에 앉아있던 승객의 목격담을 보도했다. 이 목격자는 "처음엔 여승무원 혼자 무릎을 꿇고 있다가 나중에 남자 사무장이 그 옆에 같이 무릎을 꿇었다"고 설명했다.

 

또 조 전 부사장이 무릎 꿇은 여승무원의 가슴을 향해 매뉴얼로 보이는 물건을 집어 던지며 "찾아보란 말야"라고 소리쳤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비행기 A380은 이코노미석과 일등석이 붙어 있어 이코노미석의 앞쪽에 앉아 있던 승객들은 일등석의 상황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가 소란해지면서 이코노미석의 승객들이 웅성거리자 승무원들이 모여 통로를 가렸다고 이 목격자는 말했다. 그는 "왜 그 상황을 본 승객들이 입 다물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한편 대한항공 측은 이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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