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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품의 닭이 낳은 알” 가슴 따뜻한 이야기

여우는 닭이 낳은 알을 품고 있었다. 여우는 새끼를 깨어나게 하려는 듯 차분한 얼굴이었고 닭들도 평화롭게 주변을 서성이고 있었다.


 

영국의 한 초등학교 농장에서 학생들이 알을 줍기 위해 닭장에 들렀다가 보기 드문 광경이 목격됐다.

 

닭들은 닭장 안에 들어온 여우를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고, 닭장에서 닭이 낳은 알을 여우가 부화시키려는 듯 품고 있었다.   

 

“여우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알을 품고 한쪽 구석에 누워있었고 닭들은 그저 평화롭게 주변을 서성이고 있었다. 당시 여우는 마치 알을 품어 새끼를 깨어나게 하려는 듯 차분한 얼굴로 조용히 앉아있었다.”고 현장에 있던 초등학교 교사는 전했다.  

 

다수의 ‘목격자’에 따르면 여우는 후에 닭장을 빠져나와 모습을 감췄으며, 여우가 품고 있던 알들은 조금의 손상도 없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여우가 어떻게 닭장에 들어갔는지에 대해 누구도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이에 영국동물보호협회(RSPCA)의 한 전문가는 “매우 가슴 따뜻한 스토리지만 닭 등 작은 동물에게 있어 여우가 약탈자이자 포식자라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