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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수발' 하는 딸 위해 사연 신청···최유정 만나게 해준 엄마

최근 유튜브 채널 '딩고 스튜디오'는 착한 딸을 위해 사연을 신청한 엄마 김진희 씨 영상을 공개했다.

인사이트YouTube '딩고 스튜디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딸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데 이런 기쁨이라도 주고 싶었어요"


최근 유튜브 채널 '딩고 스튜디오'에서는 '수고했어, 오늘도' 20회 영상이 게재됐다.


'수고했어, 오늘도'는 힘든 하루를 보낸 사람 앞에 특별한 인물이 등장해 진심 어린 위로를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연의 주인공인 경기도 동두천에 사는 김진희 씨는 2010년 대장암 4기 판정을 받은 뒤 병이 재발해 현재 병상에 있다.


인사이트YouTube '딩고 스튜디오'


잘 걷지도 못하는 김씨의 병수발을 드는 것은 중학교 3학년 딸 예은 양이다.


예은 양을 위해 사연을 신청한 김씨는 "예은이가 방학에 와서 소변을 받아주고 몸도 닦아준다"며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예은이에게 이런 기쁨이나마 주고 싶어 신청하게 됐다"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엄마 김씨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병원에 등장한 사람은 예은 양이 가장 좋아하는 I.O.I 출신 최유정이었다.


여느 때처럼 엄마의 병수발을 들던 예은 양은 갑자기 나타난 최유정을 보고 감격해 눈물을 터트렸다.


인사이트YouTube '딩고 스튜디오'


예은 양의 엄마는 최유정에게 "예은이가 너무 좋아하는데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 감사해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엄마의 사연 신청 덕분에 예은 양은 하루 종일 가장 좋아하는 최유정과 함께 길을 거닐며 쇼핑도 하고 노래방도 가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최유정과 함께한 시간 내내 입가에 미소가 끊이지 않는 예은 양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한다.


중학교 3학년이 됐으니 엄마에게 기대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는 예은 양과 헤어지며 최유정은 "언니가 정말 많이 배우고 간다"며 자신과 같은 가방과 책, 편지를 선물로 건네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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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딩고 스튜디오'


Youtube '딩고 스튜디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