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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같은(?) 절친 임슬옹에게 '폭풍 잔소리' 쏟아낸 아이유

과거 듀엣곡을 함께 하며 연을 맺은 가수 아이유와 임슬옹이 여전히 절친하게 지내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lsod.d'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과거 듀엣곡을 함께 하며 연을 맺은 가수 아이유와 임슬옹이 여전히 절친하게 지내고 있다.


지난 19일 임슬옹은 '잔소리해줄 사람 구함. 아이유 소환'이라고 적힌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홀로 소파에 누워 뒹굴뒹굴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임슬옹의 모습이 담겨있다.


'백수'처럼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자신을 꾸짖어줄 사람을 찾는다는 내용으로 보인다.


인사이트Instagram 'lsod.d'


해당 글을 접한 아이유는 임슬옹이 원하는 대로 폭풍 잔소리를 쏟아냈다.


아이유는 "늦게 다니지 좀 마. 쫌 술은 멀리 좀 해 봐. 쫌 열 살짜리 애처럼 어? 눈에 힘을 주고 겁을 줘 봐도 어? 확 그냥"이라는 글을 남겼다.


아이유가 남긴 잔소리는 둘이 함께 불렀던 '잔소리'의 가사이기도 하다.


임슬옹의 바람대로 센스 있게 잔소리를 해준 아이유에 누리꾼들은 "재치있다"며 배꼽을 잡았다.


인사이트Instagram 'lsod.d'


두 사람은 2010년 발매된 듀엣곡 '잔소리'를 부르며 친분을 쌓았다. 


아이유는 지난 10일 생일을 맞은 임슬옹을 몰래 찾아가 축하를 해주기도 했다.


당시 임슬옹은 "조용히 보내려 한 생일에 케이크, 선물까지 들고 깜짝 등장해 준 넌 진짜 짱이유"라는 글을 SNS에 남기며 고마움을 표현한 바 있다.


생일 케이크와 선물 들고 깜짝 등장해 임슬옹 감동시킨 아이유임슬옹의 생일 날 아이유가 케이크를 들고 찾아와 생일을 축하한 사진이 공개됐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