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세월호 참사로 딸 잃은 직원 사표 돌려보낸 회장님

세월호 참사로 딸을 잃은 직원의 사표를 도로 돌려보낸 회장님의 이야기가 전해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동양피스톤 홍순겸 회장 via 동양피스톤 홈페이지

세월호 참사로 딸을 잃은 직원의 사표를 도로 돌려보낸 회장님의 이야기가 전해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지난 7일 '세월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모임'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동양피스톤 홍순겸 회장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후 단원고 2학년 고 황지현 양의 아버지 황인열씨는 딸을 찾기 위해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다.

 

그러나 홍 회장은 황씨의 사표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홍 회장은 "딸을 잃은 아비의 심정을 내가 어찌 이해할 수 있겠느냐"며 "회사는 걱정하지 말고 딸을 찾은 후에 다시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또한 홍 회장은 실종자 수색 문제로 회사에 출근하지 못하는 황씨에게 매달 급여를 지급했다.  

 

이들의 이야기는 누리꾼들의 SNS를 통해서도 널리 퍼지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