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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짜증난 기분' 다독여 줄 서울 냉면 '맛집' 8곳

지난 3일 서울의 낮 기온이 한때 30.2도를 넘어가는 등 아직 5월 중순임에도 날씨가 심상치 않다.

인사이트(좌) Naver place '오장동 흥남집' (우) Naver place '강서면옥'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지난 3일 서울의 낮 기온이 한때 30.2도를 넘어가는 등 아직 5월 중순임에도 날씨가 심상치 않다.


16일 기상청은 "오는 여름철 평균 기온이 평년 수준인 23.6도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예보했다. 지난해보다 더 심한 '폭염'이 찾아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더운 날씨에 몸도 마음도 지칠 때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시원한 육수에 쫄깃한 면발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냉면'.


냉면은 고기 육수와 동치미 육수, 함흥과 평양 등 종류에 따라 완전히 다른 맛이 나기도 한다.


한 그릇 먹고 나면 온몸이 서늘해지는 '서울 냉면 맛집'을 소개한다.


데이트 중 연인이 더위에 지친 모습을 보인다면 자신 있게 데려가 보자.


1. 오장동 흥남집


인사이트Naver place '오장동 흥남집'


tvN '수요미식회'에 등장했던 함흥냉면 맛집이다. 살짝은 거칠게 느껴지는 양념이 오히려 매력이라고.


종류에 상관 없이 모든 냉면은 1만원.


2. 중구 우래옥


인사이트Naver place '우래옥'


2017 미슐랭 가이드에 추천된 평양냉면 맛집. 국내산 한우를 사용해 만드는 만큼 가격은 1만 3천원으로 비싼 편이다.


자극적이지 않은 순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3. 마포 을밀대


인사이트Naver place '을밀대'


을밀대는 원래 고구려 때 지어진 누각의 이름이지만, 지금은 평양냉면 맛집으로 더 유명해졌다.


가격은 1만 1천원으로 평양냉면치고는 간이 조금 세다는 평이다. 하지만 심심한 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4. 청량리 할머니 냉면


인사이트Naver place '청량리 할머니 냉면'


지금까지 소개한 냉면의 가격이 살짝 부담스러웠다면, 할머니 냉면집 방문을 추천한다. 5천원이라는 착한 가격을 자랑하는 맛집이다.


그러나 양념장이 굉장히 맵다고 하니 기호에 따라 조절하는 것을 추천한다.


5. 명동 함흥면옥


인사이트Naver place '함흥면옥'


심플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함흥냉면으로 유명한 맛집이다.


회냉면, 비빔냉면, 물냉면 모두 9천원이며 '회냉면'이 맛있다고 소문난 식당이다.


6. 이태원 동아냉면


인사이트Naver place '동아냉면'


을밀대에 버금가는 맛집으로 소문난 동아냉면.


강도 높은 매운맛과 함께 입에 착착 감기는 감칠맛 육수로 인기가 높다. 또 물냉면과 비빔냉면 모두 6천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7. 중구 강서면옥


인사이트Naver place '강서면옥'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강서면옥은 청와대까지 납품했던 냉면이다.


'소고기 국물의 진수'라는 평을 받고 있어 겨자나 식초를 첨가하지 않고 먹는 것을 추천한다. 가격은 1만 3천원.


8. 중구 을지면옥


인사이트Naver place '을지면옥'


허름한 외관에 실망했다면, 맛으로 보상받을 수 있을 것이다.


역시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맛집으로 육수에서 풍겨오는 육향이 일품이라는 평가. 가격은 1만원이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