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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적으로 '주차 위반' 한 운전자의 최후

주차 위반을 일삼던 한 운전자가 아파트 경비원으로부터 '경고장 폭탄'을 받았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주차 위반을 일삼던 한 운전자가 아파트 경비원으로부터 '경고장 폭탄'을 받았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상습 주차 위반 운전자의 최후'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주차 위반' 경고장이 수십 장 붙어 있는 현대 자동차 SUV 차량이 담겨있다.


이는 주차 위반임을 고지하며 여러 번 주의를 줬음에도 조치가 취해지지 않자 분노한(?) 아파트 경비원이 경고장을 여러 장 붙이는 것으로 응징한 것이다.


경고장이 스티커 형태로 되어있어 운전자가 떼는 데 애를 먹었을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정확한 장소나 구체적인 내용은 없어 해당 차량이 장애인주차구역에 주차를 한 것인지, 방문차량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은 무단외부차량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경비원의 주차 위반 경고를 무시하며 애먼 주민들에게 여러 날 불편을 줬을 것으로 추측돼 '사이다'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주차공간이 부족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 위반'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주차 위반 사례에 따라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있으나 근절되고 있지 않은 만큼, 관계 당국의 올바른 주차 문화 함양을 위한 점검, 단속, 홍보 등이 절실해 보인다.


한편, 일각에서는 경비원의 응징이 너무 과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들은 도로교통법에 의거해 경고 스티커를 부착할 때 운전에 방해되지 않도록 붙여야 하는데 전면이 아예 보이지 않아 사고가 날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인사이트아파트 출구에 세워 놓은 무개념 주차 차주 때문에 사고날 뻔한 시민이 찍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