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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 저희는 대한민국 최전방을 지키는 해병대 '남매'입니다"

대한민국의 최전방을 지키는 해병대 남매 중대장이 오늘도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해 일하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해병대 Republic of Korea Marine Corps'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최전방을 지키는 해병대 남매 중대장이 오늘도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4일 대한민국 해병대는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를 통해 수도권 서측 최전방 2사단에서 복무 중인 김유신·김유선 대위 남매를 소개했다.


오빠인 김유신 대위는 현재 김포와 강화 지역 전방 부대 소총 중대장이고, 동생인 김유선 대위는 같은 지역을 책임지는 연대 본부중대장이다. 


해병대 소속 남매 장교가 중대장으로서 같은 지역에서 복무하고 있는 것은 이들이 처음이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해병대 Republic of Korea Marine Corps'


김유신 대위는 해군사관학교 65기, 김유선 대위는 66기로 둘은 해군사관학교 동문이다. 


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해병대 중위 출신인 할아버지의 군 복무 시절 사진을 보고 해병대의 꿈을 키웠다.


특히 여성인 김유선 대위는 '적극적인 여성'이 되고 싶어서 군인이 됐고, 그중에서도 힘들기로 유명한 해병대 장교를 택했다.


이후 꿈을 이룬 이들 남매는 장교 5~6년 차로, 현재 만날 여유는 없지만 자주 전화 통화를 하며 자신만의 부대 관리 방법을 공유하는 등 서로 든든한 조언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해병대 Republic of Korea Marine Corps'


김유신 대위는 "전방 부대 중대장으로 적의 도발에 망설임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한다"며 "적과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부대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힘차게 말했다.


김유선 대위도 "대한민국 0.1%가 되겠다는 자부심으로 해병대 장교가 됐다"며 "모두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올바른 인성과 전문지식을 갈고닦아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