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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지폐’ 태워서 전기 생산하는 中 발전소

지난 7일 시나닷컴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 정저우지점이 파손돼 더는 사용할 수 없는 지폐들을 재활용하기 위해 ‘지폐 다발’을 태워 전력을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세웠다.

via sina.com

 

중국에서 진짜 돈을 태워 에너지를 만드는 발전소를 최초로 선정하고 첫 운영에 나섰다.

 

지난 7일 시나닷컴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 정저우지점이 '지폐 다발'을 태워 전력을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세웠다.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파손돼 더는 사용할 수 없는 지폐들을 재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중국인민은행 측은 파손 지폐가 유출 및 사용되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발전소의 정확한 위치는 밝히지 않았다. 

  

via sina.com

 

인민은행 측에 의하면 각 상업은행은 훼손이 심해 더는 사용할 수 없는 지폐를 분쇄기로 잘게 부순 뒤 발전소로 옮긴다. 이 가루는 발전소 기기를 통해 에너지로 변환된다.

 

이 모든 과정은 인민은행에서 파견한 관계자가 동영상으로 기록하며 장기간 보존된다. 그리고 일련의 과정이 끝나면 지폐를 담았던 자루까지 모두 폐기한다.

 

최근 중국에서 지폐 사용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인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국 전역에 폐 지폐를 에너지로 변환할 발전소를 비밀리에 설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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