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대한항공 사과문에 “여기가 북조선이냐”

진중권이 지난 8일 대한항공이​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활주로로 향하던 비행기를 돌려 승무원 사무장을 내리게 한 사건'과 관련해 발표한 사과문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9일 진중권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대한항공 사과문 관련 기사 링크와 함께 "기가 막혀서... 여기가 북조선이냐"라는 글을 게시했다.

대한항공이 8일 발표한 사과문은 "당시 항공기는 탑승교로부터 10미터도 이동하지 않은 상태로, 항공기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다", "대한항공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의 의무가 있다"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사과문에서 조 부사장의 행동은 최고 서비스와 안전을 추구해야 할 사무장이 규정과 절차를 무시하고 변명과 거짓으로 적당히 둘러대 자질이 의심되어 취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