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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능, '논술 폐지'하고 전 과목 '절대평가'로 바뀐다

제19대 대통령으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서 교육정책에 대대적인 개편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제19대 대통령으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서 교육정책에 대대적인 개편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교육계에 따르면 새 정부 출범 직후인 오는 7월 교육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을 확정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대통령 후보자 TV 토론회를 통해 대입전형에서 논술 전형과 특기자 전형을 없애고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전형만 남겨 대학 입시를 단순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절대평가제로 전환하고 특목고 중 외국어고와 국제고를 없애 지나친 사교육 경쟁을 막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소논문, 에세이, 자기소개서, 추천서, 면접 등도 폐지해 사교육 유발을 막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학교 공부와 학교생활만 열심히 하면 대학에 갈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겠다"며 "대학이 학교 내신을 불신해 대학별고사가 부활할 우려가 있으니 바로 연구를 시작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수능 절대평가 전환과 고교 내신제도 완전 절대평가제가 도입되면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첫 적용 대상이 된다.


문 대통령의 이러한 정책이 실제 입시와 직결되는 사교육 증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교 내신제도 완전 절대평가제가 과연 효과적으로 이루어질지 학생, 학부모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