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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 때문에 절벽에서 추락사한 20대 남성

8일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영국 청년 가레스 존스(25)가 시드니 맨리에서 일출 사진을 찍던 중 절벽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via metro

 

좀더 멋진 인증샷을 찍기 위해 절벽 위에서 위험한 포즈를 취하다가 추락해 사망한 20대 남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졌다.

 

8일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영국 청년 가레스 존스(Gareth Jones​, 25)는 최근 호주 시드니 맨리에서 일출 사진을 찍던 중 절벽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존스는 스스로를 '데어데블(daredevil)'이라 칭할 정도로 평소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청년이었다.

 

오랫동안 준비했던 친구들과의 여행이 그에겐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이 되었다. 

 

네 명의 친구들과 시드니 맨리를 여행 중이던 그는 울타리를 넘어 절벽 끝으로 가면 더 나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무모한 행동은 돌이킬 수 없는 불행이 되어 돌아왔다. 존스는 좀더 멋진 인증샷을 찍으려 시도하다가 300피트 상공에서 추락사한 것이다.

 

시드니 경찰은 아직 존스의 신원을 공식 확인하지 못했지만, "한 남자가 펜스를 넘어 절벽의 가장자리로 걸어가다 바위로 떨어졌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확보했다. 

  

영국 정부는 "맨리에서 영국인이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영사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지방 당국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비극적인 사건을 두고, 존스의 과거 베이스 점프 촬영을 담당했던 한 익스트림 스포츠 광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애도의 뜻을 담아 추모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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