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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황사·미세먼지' 폭탄 맞은 현재(6일) 한반도 상황

한반도를 강타한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국내 곳곳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지고 있다.

인사이트어스윈드맵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한반도를 강타한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국내 곳곳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지고 있다.


6일 한국환경공단의 집계에 따르면 오후 12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244㎍/㎥, 최곳값은 423㎍/㎥까지 치솟았다. 일평균 농도가 151㎍/㎥을 넘어가면 '매우 나쁨'에 해당한다.


실제로 지구순환 시뮬레이션 사이트 '어스윈드맵'을 보면 중국을 뒤덮은 황사가 바람을 타고 한반도로 불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에 현재 경기 북부·남부·중부권역, 강원 원주권역, 대전 서부권역 등 12개 권역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부산을 제외한 경남 권역에는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몽골과 중국 북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부산을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200~300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보가 내려지면 어린이와 노인을 비롯해 폐·심장질환자 등은 실외활동을 하지 말아야 하고 일반인도 무리한 실외활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황사는 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실외활동에 주의가 필요하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