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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절제술 받은 엄마 생각하며 '유방암 진단 브라' 만든 18세 소년들

한 소년이 유방암과 싸운 엄마를 떠올리며 '유방암 진단 브라'를 발명해 화제다.

인사이트higia.tech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한 소년이 유방암과 싸운 엄마를 떠올리며 '유방암 진단 브래지어'를 발명해 화제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국제 학생 기업가상(Global Student Entrepreneur Awards)'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멕시코 소년들을 소개했다.


훌리안 리오스 칸투 (Julian Rios Cantu, 18)를 비롯해 3명의 소년들이 창업한 히지아 테크놀로지(Higia Technologies)는 EVA라는 유방암 진단 브라를 개발했다.


EVA 브라에는 200개의 센서가 달려있어 유방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 이 센서는 유방 표면을 모니터링 해 유방의 모양, 온도, 무게 등의 변화를 감지한다.

인사이트higia.tech 


이들은 유방에 종양이 생기게 되면 혈관이 생성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혈관이 생기면 혈류가 증가하고 이는 체온의 증가로 이어지며 암이 생겼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여성들이 이 브라를 일주일에 한 번 60~90분 동안 착용하면 여기에 기록된 데이터를 컴퓨터나 응용 프로그램으로 전송해 분석할 수 있다.


훌리안은 "엄마가 유방암 투병생활을 했던 기억 때문에 이 브라를 개발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매체는 30분마다 한 명이 유방암을 진단받는다는 멕시코 보건부의 통계를 인용하며 EVA 브라가 유방암을 예방하는데 혁명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