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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친' 만나려 두 살배기 딸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엄마

두 살배기 어린 딸을 집에 두고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20대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두 살배기 어린 딸을 집에 두고 방치해 사망케 한 20대 친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김 모 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경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전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두 살짜리 어린 딸을 홀로 두고 나갔다가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 남자친구를 만나고 귀가한 김 씨는 자신의 딸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병원에 데려갔지만 어린 딸은 결국 목숨을 잃었다. 


담당 의사는 1일 오후 5시 반경에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이날 오후 8시경에 김 씨를 자택에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아이의 출생신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김 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