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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집단 성폭행당한 16세 소녀 ‘낙태’ 강요 당해

인도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해 임신한 16세 소녀가 마을 장로들로부터 낙태수술을 강요당했다.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어머니는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via Zee News

 

인도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해 임신한 16세 소녀가 마을 장로들로부터 낙태수술을 강요당했다.

 

지난 4일 인도 일간 힌두스탄 타임즈 등 현지 언론에 의하면 비하르주 키산간즈 지역에 있는 한 마을에서 16세 소녀가 4형제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소녀는 라자스탄주에서 일하는 이주 노동자의 딸이며 가해자는 같은 마을에 사는 사람들이다. 

 

성폭행 때문에 임신한 소녀는 현재 임신 7개월 째다. 이에 소녀의 어머니는 마을 자치회의 조직인 판차야트에 공정하게 평가할 것을 주장했다. 

 

즉 성폭행 가해자들에게 형사 책임을 묻도록 요구했지만, 일부 장로가 5만 루피(한화 약 90만 원)을 건네며 낙태 수술을 강요했다.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어머니는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현지 경찰은 신고 내용을 토대로 낙태 수술을 강요한 장로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도에서는 어린 소녀가 성폭행당하는 사건이 자주 발생한다. 그러나 법적 효력은 없지만 마을에서 큰 영향력을 지닌 장로들에 의해 이러한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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