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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은 충무공 이순신 탄신 472주년입니다"

오늘(28일)은 죽음을 불사르는 각오로 왜구에 맞서 싸워온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72주년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


오늘(28일)은 죽음을 불사르는 각오로 왜구에 맞서 싸워온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72주년이다.


특히 올해는 명량해전과 노량해전이 일어난 정유재란의 7주갑(420주년)이 되는 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우리나라 국민에게 '이순신 장군'이 가지는 의미는 남다르다. 전장이라는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끝까지 자신을 잃지 않고 변함없는 기개와 애민 정신을 보였기 때문.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광화문 광장을 지키고 있는 것 역시 그가 남긴 시대정신을 잊지 않기 위해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서울 인현동(당시 건천동)에서 부친 이정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으며, 32세에 병과로 급제해 처음 관직에 들어섰다.


이후 47세 나이에 정3품인 '전라좌도 수군절도사'로 임명된 이순신 장군은 거북선을 건조하고 무기와 군량미를 확충하는 등 군비 강화에 애썼다.


1592년 4월 13일 일본의 침입으로 임진왜란이 발발하면서 이순신 장군은 옥포대첩, 노량진해전, 당항포해전, 한산대첩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왜군을 물리쳤다.


1597년 졍유년에 임진왜란의 정전 협상이 결렬되자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군사들을 이끌고 다시 한번 조선을 침략한다.


인사이트영화 '명량'


왜군의 압도적인 공세에도 포기하지 않고 진도 앞 울돌목에서 끝까지 싸운 이순신 장군은 단 13척의 배로 기적과 같은 승리를 거뒀다. 그 유명한 '명량해전'이다.


1598년 11월 19일 이순신 장군은 노량해전에서 왜군이 쏜 총탄을 맞고 전사했다. 당시 그의 나이 54세였다. 


한편 정부는 1967년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기리고자 매년 4월 28일을 충무공 탄신일로 제정했다.


472번째 충무공 탄신일을 맞아 오늘(28일) 충남 아산시 현충사에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2주년 기념행사'가 열린다.


또한 지난 18일부터 충무공이순신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는 '정유재란 7주갑 기념 이충무공 진본 유물 특별전시'를 오는 5월 19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