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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으로 아이돌 성장드라마 쓴 '프로듀스 101' 김청하

묵묵히 쌓아온 내공과 실력으로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프로듀스 101' 김청하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Naver tvcast 'PRODUCE 101'

 

[인사이트] 최희나 기자 = Mnet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 101'이 성공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악마의 편집, 편파적인 출연 분량 등의 크고 작은 논란은 있었지만 '프로듀스 101'이 많은 스타들을 탄생시키며 숱한 화제를 남긴 것에는 틀림없다.

 

그중에서도 많은 누리꾼들이 "성장드라마를 제대로 썼다"고 말할 정도로 극찬하며 데뷔 후의 모습에 더 크게 기대하는 인물이 있다. 

 

일명 '갓청하'로 불리며 누리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새내기 아이돌 '김청하(소속사 M&H)'다. 

 

지난 1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마지막회에서 최종 데뷔 멤버 명단에 그의 이름이 호명되자 관객과 연습생, 트레이너 모두 뜨겁게 환호했다.

 

그 이유는 김청하가 묵묵히 쌓아온 내공과 실력이 결국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합격점을 받은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김청하의 경우 신생 기획사 소속 연습생이자 출연 분량도 많지 않았지만 자신의 재능과 실력을 발휘해야 할 때 역량을 충분히 보여주면서 자질을 인정받았다.

 

Naver tvcast 'PRODUCE 101'

 

'프로듀스 101' 1회에서 김청하는 37위를 기록해 '최종 11'인에 포함될 가능성이 낮은 것처럼 보였지만 그의 진가는 시간이 지날수록 빛났다.

 

김청하가 국민 프로듀서들의 눈에 띄기 시작한건 그가 댄스 포지션 평가에 전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다.

 

당시 '뱅뱅(Bang Bang)' 무대를 준비했던 김청하는 안무 창작에 탁월한 능력을 보이며 트레이너와 연습생들의 신임을 얻었다. 더욱이 무대 위 댄스 퍼포먼스 역시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방송을 의식하지 않고 평소 자신이 가지고 있던 실력을 충분히 발휘했고 그런 김청하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높은 점수로 응답했다.

 


Naver tvcast 'PRODUCE 101'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김청하를 몰라봤다"고 미안해했으며 시청자들의 높아진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듯 김청하는 더 멋진 무대 매너, 퍼포먼스로 찬사를 받았다.

 

그렇게 37위에서 시작한 김청하는 꾸준히 상승한 끝에 최종 순위 4위라는 놀라운 결과로 걸그룹 I.O.I에 합류했다.

 

실력으로 인기를 얻은 '자수성가' 캐릭터이자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으로 만드는 '프로듀스 101' 기획 의도를 실현한 멤버였기에 그의 데뷔는 시청자들에게 남다르게 다가왔다.

 

요즘처럼 배경이 중요하다고 믿는 시대에 신생 기획사 출신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댄스'라는 자신의 강점을 살린 김청하는 정말로 '갓청하'로 불릴만 했다. 

 

가수라는 꿈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실력으로 승부를 봤기에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 셈이다.

 

또한 스타를 꿈꾸는 연습생들이나 사람들에게 어떤 분야에서든 시간은 걸릴지 몰라도 꾸준히 노력해 실력을 쌓는다면 반드시 빛나는 순간이 있을거라는 희망을 주기도 했다.

 

많은 이들에게 인상적인 메시지를 남긴 김청하가 팬들의 바람대로 앞으로도 승승장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