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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마카롱서 모기 발견..업체 측 “우리 책임 아냐”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마카롱에서 죽은 모기가 발견됐다. 하지만 해당 매장에서는 자신들은 잘못이 없다는 태도로 일관해 논란이 일고 있다.


via 제보자 조모 씨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마카롱에서 죽은 모기가 발견돼 소비자에게 원성을 사고 있다. 

 

모기가 발견된 것도 문제이지만, 해당 매장에서는 자신들은 잘못이 없다는 태도로 일관해 더 큰 논란이 일고 있다.

 

회사원인 20대 여성인 조모씨는 최근 인사이트에 스타벅스에서 당한 황당한 사연을 제보, 억울한 심정을 전했다.

 

제보 내용에 따르면 조씨는 평소 스타벅스 마카롱을 즐겨 먹었는데 최근 한 매장에서 구입한 마카롱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구입한 마카롱을 먹으려고 포장을 뜯으려고 한 순간 뭔가 이물질이 마카롱 봉지 안에 들어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자세히 보니 짓눌린 모기 사체였다. 스타벅스 제품은 믿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역겹다는 느낌은 물론이고 한편으로는 회사 측의 제품 관리에 실망을 금할 수 없었다고 했다.

 

화가 난 조 씨는 즉각 제품을 구매한 매장에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해당 매장 관계자는 고객에게 괜찮냐는 사과의 말 한 마디 없이 매장에서 구매한 것이 맞는지를 확인할 뿐이었다.

 

자신을 마치 '블랙 컨슈머'로 취급하는 것 같아 더 기분이 상한 조 씨는 매장 측에 항의했지만, 직원은 해당 매장이 아닌 가까운 스타벅스 매장으로 방문하라고 성의 없이 말할 뿐이었다.

 

결국 제보자는 마카롱을 구매한 매장을 다시 연락했지만 그곳에서도 시원한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다. 

 

해당 매장 관리자는 "우리는 마카롱을 공급받아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책임은 공급업체에 있다"고 원론적인 말을 하며 책임을 떠넘기기 바빴다.

 

제보자 조씨는 "글로벌 기업이 자신들이 제공하는 상품에 대한 책임은 커녕 다른 곳에 떠넘기기만 하고 무슨 이런 시스템이 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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