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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성형 말렸는데, 예뻐져서 큰 집으로 이사 간 것처럼 기뻐요"

여자친구의 쌍꺼풀 성형을 말리던 A씨는 성형 후 예뻐진 그녀의 모습에 당황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여자친구가 성형하는 것이 싫다던 남자친구의 '반전' 속마음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낸다.


최근 성균관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여자친구의 쌍꺼풀 수술을 말리던 남자친구 A씨의 달라진 진심이 올라와 인기를 끌었다.


남자친구 A씨는 "여자친구에게 쌍꺼풀 수술을 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그냥 있는 모습 그대로가 좋다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나 몰래 수술을 하고 왔다"고 서두를 시작했다.


그는 "몇 주 만에 만났는데 (여자친구가) 갑자기 너무 예뻐져서 당황했다"며 "쌍꺼풀 수술을 왜 말렸는지 민망할 정도로 정말 예뻐졌다"고 전했다.


A씨는 "마치 부모님이 도박에 빠져서 슬픔에 빠져있었는데 돈을 다 따와서 오히려 더 '큰 집'으로 이사 간 기분"이라며 기쁜 마음을 연신 드러냈다.


여자친구에게 말하기 민망해 대나무숲에만 공개한다는 A씨의 귀여운 진심은 1만 명이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SKKUBamboo'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