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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순' 촬영 내내 부상 사실 숨기고 이제야 치료받는 박보영

배우 박보영이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들에게 누를 끼칠까 부상 사실을 숨기고 촬영에 임한 사실이 드러났다.

인사이트JTBC '힘쎈여자 도봉순'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배우 박보영이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들에게 누를 끼칠까 부상 사실을 숨기고 촬영에 임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8일 박보영은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JTBC '힘쎈여자 도봉순'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박보영은 드라마 종영 이후 계획을 묻자 "올해 확실한 계획은 없다"며 "사실 작품 들어가기 전에 발을 다쳤다"고 고백했다.


발목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해 드라마를 무사히 마친 박보영은 현재 재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보영은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는데 그건 제가 원치 않아서 아마 한동안 재활을 할 것 같다"며 "몸을 추스르고 다음 작품을 해야 하는데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인사이트JTBC '힘쎈여자 도봉순'


앞서 박보영은 '도봉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발을 절뚝거렸다며 "기자분들이 눈치를 채셔서 모르는 척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었다"며 "감사하게 다 모르는 척 해주셔서 그날 일기장에도 적어놨다"며 유쾌하게 웃었다.


또한 "안 해본 작품을 해보고 싶은데 현실과 타협해야 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며 "고집을 부리다가 텀이 길어지는 것 같아 빨리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연기에 대한 철학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괴력의 힘을 가진 도봉순 역으로 활약한 박보영의 '힘쎈여자 도봉순'은 배우 박형식과의 달콤한 로맨스와 유쾌한 스토리로 시청률 8.9%를 찍으며 막을 내렸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