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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서 '1천5백만원' 훔치고 자전거 타고 도망가는 총기강도 (영상)

경북 경산에서 발생한 총기 강도 범행자가 범행 직후 자전거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경북 경산에서 발생한 총기 강도 범행자가 범행 직후 자전거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0일 페이스북 페이지 '실시간 경산'은 총기를 이용해 농협에 침입해 1천563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남성의 도주 모습이 담긴 자동차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범인은 농협 밖으로 나오자마자 자전거를 타고 유유히 사라진다.


남성은 방금 전 범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기 어려울 정도로 여유로운 모습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범인은 20일 오전 11시 56분께 경상북도 남산면 자인농협 하남지점에 방한 마스크를 쓰고 침입해 직원을 위협한 뒤 현금을 강탈해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직원과 몸싸움을 하며 권총의 실탄 1발을 발사했지만 부상자는 없었다.


경찰이 조사한 결과 발사된 탄피는 1943년 미국에서 생산한 실탄으로 드러났다.


현재 경찰은 해당 강도 사건의 수배전단을 배포해 용의자를 공개 수배하고 최고 1천만원의 신고보상금을 내건 상태다.


한편 용의자가 타고 달아난 자전거는 뒷바퀴 상단에 흙받기가 부착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