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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km 달려온 소녀팬 사인요청 거부한 유명 축구선수 (영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LFP)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앙투안 그리즈만(Antoine Griezmann)이 소녀팬의 사인요청을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HistoriaMX'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LFP)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앙투안 그리즈만(Antoine Griezmann)이 소녀 팬의 사인요청을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축구 전문 매체 'JOE'는 그리즈만이 자신을 보기 위해 200km를 달려온 소녀 팬의 사인요청을 거부한 사건을 전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월 2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버쿠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 끝난 후 발생했다.


14살의 에밀리(Emilie)는 자신이 좋아하는 그리즈만을 보기 위해 아빠와 함께 먼 길을 달려왔다.


부녀(父女)가 달려온 거리는 무려 200km. 먼 길을 달려왔기에 지칠 법도 하지만 이들은 사인을 받기 위해 선수들이 버스로 향하는 길목에 서서 그리즈만을 기다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HistoriaMX'


오랜 기다림 끝에 그리즈만을 만난 에밀리. 그녀는 사인을 해달라며 그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흔들었지만 그리즈만은 에밀리를 힐끗 쳐다보고는 그냥 지나쳤다.


팬들에게 친절하게 사인을 해주던 페르난도 토레스와는 대조됐던 그리즈만의 태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놀란 에밀리는 아빠 품에 안겨 눈물을 터뜨렸다.


아빠는 그런 딸을 꼭 껴안아주며 위로했고, 언론에 "우린 200km를 달려왔다. 딸에게 정말 미안하다"며 그리즈만의 태도를 비난했다.


한편 해당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의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였다.


"그리즈만이 너무 했다. 공인으로서 팬의 요청을 거절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며 태도를 지적한 누리꾼이 있는가하면, 다른 누리꾼은 "선수도 사람이다. 유명 선수라고 해서 무조건 사인을 해줘야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YouTube 'HistoriaMX'